| 제목 | 아이들 잠과 학습장애가 상관있나? - 아이엔여기반포한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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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짜 | 2015-08-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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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보약이라는 말은 강력한 지지를 얻고 있는 듯합니다.
이를 부정하는 사람은 없을 테니까 말이죠.
그런데, 잠과 학습능률이 상관이 있을까요?
아마 얼핏 생각해도 '상관이 있을 것 같다'고 생각 하실겁니다.
밤에 잠을 깊이 못자면 당연히 낮에 졸리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을테니까 말이죠.
그런데 실은 이와 좀 다른 관점이 한의학에서 바라보는 잠과 학습장애의 상관성입니다.
'잠을 못자서 피로하니까 학습능률이 떨어진다'는 것 보다는
'몸의 순환이 좋지 못하면, 수면의 질도 떨어지고 학습능률도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피로해서 공부 못한다는 것은 일시적인 경우에는 맞을 수 있지만,
그런 경우보다는 만성적으로 수면의 질이 낮은 경우에 학습의 질이 문제되니까 말입니다.
우선 이를 이해하려면 잠을 드는 원리를 조금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잠이 든다는 것은 낮의 활동때 머리로 상열되었던 열의 기운이 하강해서
몸속 체강내로 들어가면서 이루어집니다.
실제 수면 전후로 체온이 0.3~4도 정도 하강하는 것도 이와 비슷한 원리입니다.
그런데 몸의 순환력이 약한 경우나, 나빠진 경우에는
열기운이 하강하지 못하고 계속 머리를 자극할 수 있습니다.
이때 잠을 잘 들지 못하고, 잠들어도 깊이 못자서 꿈을 많이 꾸고, 자고나도 피곤합니다.
학습능률의 경우에도 비슷한데, 공부할 때 오랜시간 집중을 잘하는 것은
끊임 없이 뇌로 혈액공급이 원활하게 되고, 과열된 열은 식혀줘야하는데
순환력이 약하거나 나빠진 경우에는 뇌로 공급은 잘 안되고, 열만 계속 차게 되면서
일종의 엔진과열 상태가 유발되면서 머리가 멍해지고, 집중력이 없어지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학습능률차원이 아닌 학습장애는 잠과 어떤 연관이 있을까요?
학습능률이 좀 저하되는 경우에는 단순히 열기운이 하강하지 못하고 상승되어 있는 경우지만,
학습장애나 ADHD의 경우에는 집중하기 위해서 동원하는 뇌의 열을
몸의 순환력이 감당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일종의 오버히트 상태입니다.
그것이 뇌신경을 민감하게 자극하면 학습장애 이상의 신경증상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틱이나 ADHD와 같은 것들이 그렇고, 더 심하게는 뇌전증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실제, 규칙적인 수면습관을 가지는 경우에 그렇지 못한 경우보다
읽기, 수리, 공간감각의 학습능력이 뛰어나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잠을 깊이 못잘 경우 소아시기에는 이와같이 성장문제, 스트레스해소, 흥분성에서 문제가 되며,
좀 더 아이들이 커진 청소년기로 넘어가면서는 흥분성보다는
숙면이 부족함에 따라 낮동안 계속 졸려하는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즉, 만성화된 경우입니다.
이와 같이 수면의 질은 학습의 집중력 부족,
나아가 만성적인 학습장애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어리다고, 당연하다고 잠 못자는 걸 방치하면 안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죠.
"세살 건강 여든까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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